'졸음운전'에 8명 사상.. 중앙선 침범 카니발 운전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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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소송제주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다수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50대 남성 도민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 렌터카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1t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뒷좌석 50대 여성 3명과 60대 남성 1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A 씨와 카니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2명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니발 동승자는 모두 부산 여행사 직원으로, 여행 코스를 짜기 위해 사전에 제주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운전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던 A 씨는 이달 초 퇴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21일)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졸음운전에 대해 직접 진술했고,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됐다"며 "대형 교통사고인 만큼 사안이 중대해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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