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사짐센터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탕 주요 성분에 대한 고령 생쥐의 난소 전사체 데이터 구축에 도전했다. 사물탕을 구성하는 38가지 개별 성분을 38주령 생쥐에 4주간 경구 투여 후 생쥐의 난소 조직에서 리보핵산(RNA)을 추출해 전사체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구를 이끈 유수성 책임연구원은 “연구의 최종 목표는 AI를 활용해서 사물탕 구성 성분 전사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유효성분 조합을 찾아 처방의 안전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AI를 한의학에 적용하고 복합 처방의 작용 메커니즘을 화합물 수준에서 명확히 규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에 지난달 15일 게재됐62세 환자로 1톤짜리 적재물이 떨어지면서 거기에 깔렸습니다. 안산에서 이송된 환자이고 얼굴 쪽이 많이 깨져 블리딩(출혈)이 심한 상태이며 현재 ICU(중환자실)에서 케어 중에 있습니다.” 안양이삿짐센터18일 오전 7시 50분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이 모여 환자 상태를 점검했다. 외상센터에서는 매일 이른 아침 당직에게 환자를 인계할 목적으로 환자 리뷰(보고)가 진행된다. 의료진들은 전날 적절히 이뤄진 처치,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외상센터의 상향평준화를 위한 논의도 한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수시로 사이렌 소리의 경보음이 울렸다. 회의 시간 나란히 앉아있던 정경원 외상외과 교수(권역외상센터장)는 스마트폰이 울리자 화면을 보여주며 닥터헬기 출동을 위한 인계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계점은 환자를 헬기에 태우거나 내릴 수 있는 이·착륙 허가 지점이다. 동두천이삿짐센터회의가 끝나고 정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헬기로 이송된 환자가 소생실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생실은 ABC(A:기도확보, B:호흡유지, C:맥박유지) 처치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정 교수와 함께 소생실에 가보니 외상외과 전문의, 간호사 등 5명이 환자에게 달라붙어 집중적으로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