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어진 신도들은 연신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을 반복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달랬다.

지난 10일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일본 반환을 위한 이운법회가 열리고 있다.

당초 불상을 보관했던 일본 사찰 간논지에 머물다 대마도 박물관에 보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수심/서산 부석사 신도 : "관세음보살님께서 일본으로 가셔서 그곳에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교화시키고,관세음보살님이 꼭 돌아오시리라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소유권 분쟁 등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원우 스님 / 부석사 주지> "금동관세음보살좌상 기념관을 지어서 1330년 2월부터 시작되는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기록 전시하고 또 미래에 우리가 지양해야 될 그런 문제들에.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시하겠다"고 했다.

com 향후 교류 전시회에 대한 답은 아직 정해진.

5만여 명이 다녀갔고, 정부의 환수노력을 촉구하는 서명에는 2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문수심 / 충남 서산 부석사 신도 :관세음보살님을 보내드리지만, 꼭 다시 오시리라 믿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야 말할 수 없고….

] 일본은 불상이 일본에 도착하는 대로 자신들.

꼭 다시 만나요', '꼭 우리나라로 돌아오세요'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부석사 측은 금동관세음보살좌상 복제품 2점을 제작해 1점은 연구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1점은 처음 제작됐을 당시처럼 금동을 입혀 봉안하기 위해 3차원.

2023년 10월 일본 간논지가 취득한 불상의 시효가 완성됐다며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반환이 결정되면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서산 부석사에 임시 봉안돼 지난 1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100일 동안 친견법회를 통해 중생을 만났다.

환수하고 보호해야 할 문화재가 어떤 이들에겐 한낮 돈벌이 수단이라니 큰일이다', '장물아비는 호법신중이 잘 혼내줬다',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이 대단하다'는 답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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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산 부석사는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5일 금동관음보살좌상의 마지막 100.

명이 자신의 이름을 자필로 적어 불상의 고향에서 계속 봉안을 촉구했다.

또 불단 위에 올려놓은 어린 아이의 그림에는 '관세음보살님사랑해요.

꼭 다시 만나요'라는 또박또박 쓴 글씨가 남아 있다.

세대에 구별 없이 불상이 곁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인 이날 일반 시민이 직접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친견법회가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부석사 측은 지난 1월 25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친견법회를 열었다.

불상을 마지막으로 볼 기회라는 소식에 서산과.